허리 디스크 증상과 원인 치료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수핵으로,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질긴 고무 안에 물이 들어 있는 것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디스크라고 할 때 실제로는 '추간판 탈출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을 싸고 있는 막이 찢어지면서 안에 있는 물이 흘러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 물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

허리 디스크의 증상은 사람마다 그리고 정도마다 차이가 큽니다. 디스크 파열이 약할 경우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는 허리가 먼저 아프고 근처 신경을 누르게 되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됩니다. 다만, 허리가 아프다고 다 디스크는 아닙니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온 환장 중에서 실제로는 단순 근육통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원인

디스크가 언제 파열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재채기기 기침을 하다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채기나 기침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원래는 강한 충격을 줘도 이상 없을 정도로 매우 질겨야 하는 디스크 막이 오랜 세월에 걸쳐 약해져 있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 터지게 된 것입니다. 디스크 막을 약하게 하는 주원인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허리를 굽히고 일하는 것이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습관적으로 이런 자세로 생활하면 디스크가 점점 약해지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합니다. 파열 정도가 약하면 자연 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통증 완화제를 처방하면서 잠시 지켜봅니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대체로 간단한 시술로 많이 회복됩니다.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 치유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면 크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디스크 시 주의 사항 

허리 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그 부위를 자꾸 만지면 곪고 염증이 생기듯이 디스크가 있을 때는 최대한 허리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고 쉬는 게 제일 좋습니다. 최소한 첫 일주일 동안은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주일이 지난 서서히 걷기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허리에 무리가 안 가도록 약하게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복대를 오래 차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허리 근육이 안 좋아져 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복대는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필요할 때 일이 있을 때 잠깐만 차는 것을 권합니다. 

 

 

예방 운동 

아직 다치기 전이라면 운동을 통해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허리 근육을 강화하며 근육이 척추를 잘 받쳐주면 척추 부담이 줄어듭니다. 대표적인 허리 강화 운동은 플랭크와 슈퍼맨 자세입니다. 

 

플랭크 자세 

엎드려서 팔꿈치와 손으로 바닥에 댑니다. 팔꿈치는 어깨 높이에 둡니다. 

발가락과 팔로 지탱하여 몸을 들어올립니다. 

20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점차 시간을 늘려갑니다.)

 

슈퍼맨 자세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립니다.

두 팔과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위로 들어올립니다.

이 자세를 20초 동안 유지합니다. (점차 시간을 늘려갑니다.)

 

 

마무리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빨리 근처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치에 치료하면 약으로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디스크가 없다면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여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