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아직 성인만큼 면역력이 발달하지 않아서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고열에 시달리는 건 위험하므로 아이들이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먹여서 열을 내려줘야 합니다. 해열제를 먹일 때는 종류와 복용 간격 등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해열제의 종류
해열제 성분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세트아미노펜이고 다른 하나는 이부프로펜입니다.
유명한 타이레놀이 바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이루어진 해열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뿐 아니라 두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사용됩니다. 다른 하나는 이부프로펜 계열입니다. 미국에서는 유명한 애드빌이라는 약이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입니다.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소염 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 간격
해열제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복용 간격 없이 열이 날 때만 복용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할 때도 보통 해열제를 따로 처방해 줍니다. 하지만 해열제를 아이에게 먹였는데도 아이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얼마 간격으로 먹여야 하는지가 항상 고민입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한 가지 종류의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먹입니다. 하지만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거나 내렸다가도 금방 다시 많이 오르고 열이 잡히지 않으면 교차 복용을 해야 합니다.
교차 복용
교차 복용은 두 가지 해열제를 번갈아 복용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해열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해열제를 먹이고 2시간이 지나도록 약이 듣질 않거나 내려갔더라도 다시 올라와서 높은 수준이면 다른 종류의 약을 먹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오전 8시쯤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였고 2시간이 지나 오전 10시가 되도록 열이 계속 나면 이벤에는 이부프루펜 해열제를 먹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2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다시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를 먹입니다.
교차 복용 방법 요약(예: 아세트아미노펜 시작)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
- 2시간 후 계속 열날 시 이부프로펜 계열 복용
- 2시간 후 계속 열날 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 2시간마다 반복
아이가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 복용도 전문의의 처방이나 안내에 따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급할 때는 집에 있는 상비약으로 열을 내리는 게 우선입니다. 복용 간격과 교차 복용 방법 잘 숙지하셔서 아이들이 열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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