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50세 이상에게 주로 발생하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나이가 들어 있어 이름부터 기분 나쁘다고 말을 많이 듣는 병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3-40대에 오십견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깨를 구부리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라운드숄더와 오십견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오십견의 특징과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전문 용어는 아닙니다. 전문 용어로는 '얼어 붙은 어깨'라는 뜻의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고 합니다. 어깨가 안 올라가는 것을 어깨가 얼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유착성 관절염'이라고도 합니다.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겨서 딱딱하게 굳었다는 뜻입니다. 두 표현 모두 어깨가 굳은 것을 나타냅니다.
오십견 특징 및 증상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어깨가 굳어서 팔이 안 올라가는 것입니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습니다. 다음 동작들을 할 때 어깨가 아프고 팔이 안 올라가는 걸 경험합니다. 해당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머리를 감으려는데 팔이 안 올라간다.
- 머리를 빗기 힘들다.
- 옷을 벗고 입기 힘들다.
- 자동차 뒷자리에 있는 물건을 집기 힘들다.
또 다른 특징 하나는 밤에 더 통증이 심한 것입니다. 주로 서서 생활하는 낮 시간에는 중력이 팔을 아래로 당기고 있어서 어깨 관절 사이에 공간이 조금 생깁니다. 하지만 밤이 돼서 누우면 관절 공간이 더 줄어들어 통증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 사이에 어깨 통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
오십견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운동 치료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오십견은 관절염 유착으로 어깨가 굳어 있는 것이라서 운동으로 굳은 것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어깨 스트레칭 위주의 꾸준한 운동으로 팔이 올라가는 각도가 늘어나면서 통증도 점차 완하될 수 있습니다. 스테리칭 위주의 꾸준한 운동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분들을 위해 통증을 줄여 주는 마취 주사와 염증을 낮추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며 꼭 운동 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수술 치료
약물과 운동을 병행해도 쉽게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심한 분들은 수술 치료를 합니다. 수술 치료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깨를 마취한 상태로 강제로 팔을 들어올려 유착된 부분이 뜯어지게 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칼로 유착된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을 받지 않고 운동 치료만으로도 오십견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깨가 아프고 팔을 올리기 힘들면 빠른 시일 안에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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