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당뇨 증상 및 치료 관리 - 고양이가 갑자기 물을 많이 마셔요

저희 집에는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어요. 13살쯤 되었는데 몇 년 전부터 당뇨로 특별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당뇨 증상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고양이 당뇨 증상

 

1. 물을 자주 많이 마십니다.
2.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3. 식욕에 변화가 생깁니다. 
4. 활동량이 감소합니다. 

 

고양이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다뇨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을 뜻하고, '다뇨'는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비전문가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에 잘 띄고 급격한 변화라서, 대부분 이 증상으로 고양이 당뇨를 처음 알게 됩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 다음다뇨 증상을 보고 고양이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루에 물을 한두 번만 갈아주면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물을 계속 찾는 거였어요. 화장실도 보니 작은 감자 같은 소변을 한두 번 보던 아이가 하룻밤 사이에 화장실 꽉 찰 정도로 소변을 봤습니다. 그걸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데려가 보니 당뇨였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먹거나 덜 먹거나 하는 식욕의 변화가 생깁니다. 또한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잘 모를 수 있어요. 원래 식성이 좋거나 활동량이 적은 고양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 마시는 것과 소변 양을 보시고 확인하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데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당뇨 치료 관리 

 

1. 식단 관리
2. 인슐린 주사

 

식단 관리 

당뇨가 있는 고양이는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높은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데려가서 당뇨 진단을 받으면 의사 선생님이 사료를 추천해 주실 것입니다. 저희는 로얄캐닌 다아이베틱 사료를 먹이라고 하셔서 그 이후로 쭉 먹이고 있습니다. 수의사 처방 전용 제품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로얄캐닌 다이아베틱 사료

 

 

인슐린 주사 

필요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정기적으로 놔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가 심하면 의사 선생님께서 인슐린 주사를 놔야 한다고 하실 겁니다. 인슐린 주사는 매일 놔줘야 하는 것인데 주사 맞으러 병원에 매일 데려갈 수 없으니 대체로 집에서 보호자가 직접 주사합니다. 저희는 아침과 밤에 12시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두 번 주사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는 주사 시간과 용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사 시간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사 시간과 용량은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정 시간 고양이 혈당을 꾸준히 체크하여 최고점이 되는 시간을 파악하여 주사 시간을 결정합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 후에도 혈당을 꾸준히 체크해서 인슐린양이 적절한지 체크합니다. 인슐린을 과도하게 주사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인슐린 주사 놓는 법

고양이에게 인슐린을 주사할 때는 고양이 목뒤를 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살을 들어 올린 후 그 살에 주사 바늘을 찔러서 주사합니다. 근육에 주사하는 것이 아니고 피하에 주사하는 것입니다. 삼각형 텐트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살을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인슐린 주사란?

인슐린 주사는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당을 낮추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을 주사하여 혈당을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인슐린 주사로 당뇨병의 증상을 완하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당뇨 증상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고양이가 물을 갑자기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고양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당뇨는 적절한 사료과 인슐린 주사를 통해 치료 및 관리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당뇨 고양이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